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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고객을 확보하려는 통신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대형통신업체인
KT가 장기 우수고객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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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고객망을 가진 대형 통신업체 KT.
대구에서만 36만 명의 인터넷 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이 가운데 대부분이
3년 이상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장기 우수고객들입니다.
이들에 대한 요금 할인율은
기본 요금의 10-20% 정도로 미미합니다.
그러나 기본요금이 많다고 항의하며
다른 업체로 옮기겠다는 의사를 보이면
할인 폭이 대폭 커지는 등 사정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SYN▶KT 이용고객(하단)
"왜 오래 있었던 사람은 (혜택을) 안 주느냐
하니까 그럼 9월부터 (기본 요금에서)
5천 원을 깎아 주겠다. 말없이 가만 있는
사람은 안해주고 자꾸 해달라면 해주고
그렇게 하느냐"
KT 측은 신규 고객 확보경쟁이 치열한
과정에서 회사 경영상 부득이한 일이며
다른 통신업체들도 마찬가지라는 입장입니다.
◀SYN▶KT 관계자(하단)
"장기고객분들한테 저희들 가만히 계시는데
일부러 전화를 해서 헤택을 드릴께요,
그렇게는 일단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전화가 오셨을 때는 그렇게 말씀 드리면서
혜택을 드리고 있죠"
(S/U)"고객 중심보다는 회사수익 우선 원칙에
충실한 KT, 이 과정에서 우수한 장기
이용고객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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