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의 한 고등학교 학생 10명이
집단으로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개학을 일주일 앞둔 학교마다
신종 플루 예방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허술한 방역체계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학생 10명이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의 한 고등학교.

내일까지 예정됐던 보충수업이 전면
금지되면서 교실이 텅텅 비었습니다.

방학 때에 맞춰 학교와 가정에서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켰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ＳＹＮ▶고등학교 교사
"우리는 학생들 통해서 매일 모니터링하고,
이동하지 말고,집에서 조용히 공부하고,
예방수칙 지키고"

교육 당국은 방학동안 해외여행을 다녀온
학생들을 파악해 잠복기 동안 등교를
하지 않도록 하고 있지만 완벽한 실태 파악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ＩＮＴ▶
송회옥 장학사/대구시 교육청 평생체육보건과
"방학기간이라서 학부모님들이 학교에 안
알리고 가면 저희들은 100% 다는 파악할 수
없다고 보지만"

학교보다 통제와 관리가 더 힘든
학원가는 예방 대책 마련이 불가능해
현재로선 아예 손을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ＳＹＮ▶학원 관계자
"우리도 대처를 해야 되겠는데,아직까지
특별하게 학원에서 문제가 없어서"

(S/U)
"현재와 같은 방역체계로는 신종플루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는 힘든 실정이어서
개학을 일주일 앞둔 학교에 신종플루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