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첨단의료복합단지 관련 대 토론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지역 사람, 지역 기업에 얽매이지 말고
인재와 기업을 유치하는 것, 또 그들이
중심이 되어 움직이도록 하는 환경 조성이
성공의 조건으로 꼽혔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
◀END▶
◀VCR▶
첨단의료복합단지는
30년 동안 모두 5조 6천억원이 투입되는
국가사업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제약회사 '화이자'가
1년에 투입하는 R&D 자금이 7조 원을 넘는 것을 감안하면 결코 많은 돈이라 할 수 없습니다.
말 그대로 기본적인 단지조성 비용과
R&D 씨드머니일 뿐입니다.
◀INT▶ 최재원 팀장/
대구경북연구원 의료산업팀
"이 것으로 지역에서 의료산업 생태계 즉,
많은 기업들이 창출되고 퇴출되고
그런 자연스러운 환경을 만드는 촉매제가 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보다 10년 빠른 일본, 싱가포르, 중국의
의료클러스터만 봐도
국가나 지자체는 여건을 만들어 줄 뿐
핵심주체는 국내외 기업과 연구소, 병원입니다.
◀INT▶ 이규식 원장/건강복지정책연구원
"결국은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성공할 수 있는
것은 글로벌화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것을 갖고 그런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힘이 있으면 성공할거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대구는 지난 10년 동안 섬유 분야에
1조 원 가까운 예산을 퍼붓고도
오히려 생산은 줄고
부가가치는 반토막이 났습니다.
제 2의 밀라노 프로젝트가 되지 않으려면
챙겨주기, 나눠먹기 같은 폐해에서 벗어나
객관적이고 자율이 보장되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