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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김천시가 올해로 시 승격 60년을
맞았습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김천시는
혁신도시 건립과 KTX역사 신설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 오늘 대구 MBC 뉴스데스크는
김천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해
김천 직지문화공원에서 진행합니다.
먼저 김천시 승격 60년의 발자취를
김은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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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땅 백두대간의 중심에 자리잡은 김천시는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도가 맞닿은
중부내륙의 중심지이자
영남 제1의 관문도십니다.
고려 초기 경상도 일대를 관할하는
찰방역이 들어서 교통의 요충지로 떠오르면서
김천은 상업의 중심지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조선후기부터 일제시대 말기까지 100여년 간은
우리나라 5대 시장의 하나로
이름을 떨쳤습니다.
◀INT▶ 송기동/김천문화원 사무국장
"김천장의 그런 활발한 상권이
김천의 도시 근대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배경으로 정부 수립 이듬해인 1949년,
김천은 대구에 이어서
포항과 함께 시로 승격됐습니다.
당시 인구가 5만 5천명으로 포항보다 많았고
옛 금릉군까지 더하면
24만 5천명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70년대 들어
공업화가 본격적으로 진전되면서
인근 구미가 급속도로 발전한 데 비해
김천의 발전은 정체됐습니다.
60년이 지난 지금은
인구가 14만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김천시는
2012년 완공되는 경북 혁신도시와
내년 말 KTX역사 준공을 계기로
재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9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혁신도시가 완공되면 한국도로공사 등
13개 공공기관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INT▶ 송용배 부시장/김천시
"KTX 이용객, 이전 공공기관 방문객 등
유동인구도 증가하고 새로운 산업발전으로
고용창출이 많이 되면 많은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S/U]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김천시는 경북 중서부의
거점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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