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 김천시는 오는 2030년까지
인구 30만의 도시로 성장한다는
청사진을 내놓고 있는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여] 혁신도시를 차질 없이 조성하고
대기업 지역 이탈 현상을 막는 일이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INT▶
터닦기가 한창인
김천시 남면 경북 드림밸리 공사현장입니다.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기공식을 가졌지만
공정률은 20%에 그치고
공동주택지와 상업시설 분양율도
10에서 20%에 머물고 있습니다.
◀INT▶ 박수홍/토공 혁신도시 건설단장
"현재 이 지역 주민들은 혁신도시 정책이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것인지 그 부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종의 관망하고 있는 것"
S/U] "한국도로공사 등
13개의 공공기관이 들어서는 혁신도시는
김천 발전 청사진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현 정부 들어서
정책의 무게중심이
수도권 발전쪽으로 기울면서
이전 작업이 지지부진한 상탭니다."
이전 대상 공공기관 가운데
토지 분양 계약을 체결한 곳은
아직 단 한 군데도 없습니다.
정부가 의지가 없으니
눈치만 보는 형국입니다.
◀INT▶ 이철우 국회의원/한나라당
"올해까지는 어떻게 하든지 땅을 매입해
기공식을 하도록 눈에 보이는 조치를 하도록
하겠다."
최근 아모레퍼시픽 김천공장의
오산 이전 결정도 김천으로서는
반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공기업 구조조정에 따라
코레일 경북남부지사와
폴리텍 6대학이 통폐합돼 사라지게 됐습니다.
◀INT▶ 윤용희 회장/김천상공회의소
"이 경제가 어려운 김천 실정에
대기업이 이전하고 공공기관이 폐쇄된다고 하니
김천으로서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김천의 미래 청사진이 실현되기 위해서
김천시와 지역 정치권의 노력은 물론
정부 정책을 지역 균형발전으로 돌리기 위한
설득작업도 절실해 보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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