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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방송은 창사 46주년을 맞아
특집방송 '에너지 혁명' 3부작을 마련했습니다.
우리의 에너지 정책과 에너지 관련 인식을
어떻게 전환시켜나가야할 것인지를
유럽 등 선진국의 사례를 통해 짚어봤습니다.
특집방송의 주요 내용을
한태연 기자가 요약해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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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오스트리아 제 2의 도시 린츠.
린츠의 한 부도심에
환경과 에너지를 최우선으로 한 '솔라시티'가 들어서 있습니다.
만 2천 가구 지붕 곳곳에
태양 집열판이 설치돼 있고,
에너지 낭비를 줄이기 위한
이른바 '패시브 하우스'가 지어져 있습니다.
에너지 비용이 다른 주택에 비해
절반 밖에 들지 않습니다.
◀INT▶우버라더/솔라시티 주민
"저희 집은 냉방기가 없고
난방기는 하나 있습니다. 이것이 전부입니다.
80평방미터에 하루종일 난방을 해도
한 달에 30유로 (5만 5천원)듭니다."
S/U]"공업도시로 유명한 린츠에서
이 곳 솔라시티는 남다릅니다.
에너지를 절약하고 그린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솔라시티는
생태환경까지 고려한 친환경 자립마을의
표본이 되고 있습니다."
------------디졸브-----------
네덜란드의 루스덴 지방의 한 주택단지.
지난 5월 네덜란드 3천개 주택거리에서 열린
'에너지 절약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축제에 1위를 차지한
나탈리, 요스 부부를 축하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들 부부는 이웃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에너지 절약 사례를 발굴해
직접 실천한 것이 수상 비결이라고 말합니다.
◀INT▶나탈리, 요스 부부
"많은 사람들이 절약을 해야겠다는 의식은
하지만 행동으로는 옮기지 않아요.
그래 봐야 뭐가 달라지겠냐고 하지만,
사실은 실천하는게 중요하죠.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이 더해져서
큰 변화를 만들 수가 있답니다."
신재생 에너지와 에너지 절약 사례를 짚어보고
에너지 의식을 일깨워주는
'에너지 혁명' 3부작은
오늘 밤 11시 5분부터 55분 동안
이 달 말까지 매주 목요일 같은 시각에
방송됩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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