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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실로 오랜만에 지역에
대형 국책사업이 유치된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복수지정이라는 꼬리표가 달려
앞으로의 추진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 정치적 역차별이라며 서운함을 나타내는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자가 보도.
◀END▶
◀VCR▶
대구는 첨복 선정 평가단의
객관적인 평가에서는 다른 후보지 9곳을
월등히 따돌렸습니다.
2등과도 무려 6점차를 벌렸지만
정부는 복수지정이라는 무리수를 택했습니다.
◀INT▶이한구 한나라당 국회의원
(6점 차이 굉장한 차이다. 단수 지정이
맞지만...)
탈락지, 특히 충청권의 반발을 무마해
보겠다는 정치적 계산을 정부가
했기 때문입니다.
정부 스스로도 산업간 융·복합이
중요하기 때문에 분리나 복합지정은 당초
취지에 맞지 않다고 여러차례 밝혀 왔습니다.
정치권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지자체는 이만한 성과도 대단한
것이라고 우선 반기고 있지만
큰 숙제가 남은 셈입니다.
◀INT▶김범일 대구시장
(큰 것, 핵심적인 것이 유치되도록 하는
노력이 남았다)
◀INT▶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복수로 지정해서 더 노력하는 자치단체에
예산을 더 주는 것이 효율적)
선정부터 경쟁력 보다는 정치적, 나눠먹기식
선택을 해가지고서는 어떻게 먼저 시작한
세계적 의료 단지를 따라 잡겠냐는
걱정이 여기 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s/u)"집중과 집적의 효과를 강조하던 정부가
스스로 정치 논리에 얽혀 원칙을 버렸다는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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