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대 교수와 직원들이
"정부의 국립대 민영화 계획 철회"를 주장하며
국토대장정에 나섰습니다.

전국 국공립대 교수회 연합회,
전국 대학노동조합 등이 참여한
국립대학법인화저지·교육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위원회는 "국립대 민영화와
재정회계법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며 지난 달 31일
부산역을 출발해 오늘 대구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법인화의 실체는
국립대학의 사립대학화로 교육의 공공성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법인화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교육 공공성 강화를 지향하는
고등교육정책 수립과 국립대 발전을 위한
재정지원을 법제화"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공투위는 목포를 출발한
또 다른 팀과 오는 11일 대전에서 만나
오는 20일 서울까지
국토대장정을 이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