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신종플루 거침없는 확산세 왜 ?

서성원 기자 입력 2009-08-04 17:01:54 조회수 0

◀ANC▶
그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서
전파 속도가 느렸던 대구,경북지역에서
신종 플루가 갑자기 빠르게 확산될 조짐을
보이는 이유가 궁금한데요.

계속해서 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신종 플루는 말 그대로 신종 바이러스로
사람들이 면역력을 갖고 있지 않아
전파에 거침이 없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기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이 전체 확진환자의 3분 1에
육박하는 만큼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졌습니다.

◀INT▶류성열 교수/계명대동산병원감염내과
"신종플루는 호흡기나 직접전파를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에 자주 가시는 분이나 집단 생활자들은 특별히 주의가
요망됩니다"

하지만, 지역 보건당국의 추적관리 초점은
해외 단체 여행객에 맞춰져 있을 뿐
집단 생활자는 자발적으로 신고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INT▶박세운/대구시보건위생과
"예방위주의 대응전략에서 치료위주의 대응전략으로 가다보니까 결국은 신고사항에 저희들이 의존을 많이 해야하는 그런 실정입니다"

조기 대응에도 빈틈이 드러났습니다.

신종 플루 파문이 인 전투경찰대의 경우
확진환자가 밝혀지기 전에도 감기증상을 보인 부대원이 있었지만, 본격적인 검사는
확진 소식을 접한 뒤에야 이뤄졌습니다.

◀INT▶김영환/대구지방경찰청 경비경호계장
"의료기관을 통해 진단을 해보니까 감기증상을 보여서 감기로 처방을 받아왔습니다.그런
부분이 저희들이 조금 더 생각해서 보건소나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있는 기관에 가 검사를
했다면"

집단 생활자 관리에 생긴 빈틈으로
신종 플루가 빠르게 확산될 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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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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