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전경 120여 명 집단발열

윤태호 기자 입력 2009-08-03 20:07:13 조회수 0

◀ANC▶
대구 모 전투경찰대 소속 부대원 120여 명이
집단으로 발열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신종플루 집단 감염 가능성도 있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와 수성구 보건소에 따르면,
대구 모 전투경찰대 소속 부대원 245명 가운데
122명이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32명은 증세가 심해서
대구 보건환경연구원이 검체를 채취해
신종 플루 감염 여부를
1차 검사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현재 휴가중인 부대원 1명이
신종플루 의심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오늘 확진환자로 최종 판정됨에 따라
신종플루가 집단으로 전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김동숙 보건과장/대구 수성구 보건소
"이 환자 접촉자를 일일이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이 환자가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고,
확진자와의 접촉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부대내 감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부대 관계자(하단)
"만에 하나 부대에서 감염돼서 발병했을 수도 있으니까 부대원들에 대해서 혹시나
예방 차원에서 검사를 한거다."

1차 의뢰한 검사 대상물은
내일 오전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고,
양성으로 나타나면 질병관리본부에
정밀 검사를 보내 확진환자 여부를
판명하게 됩니다.

(s/u) "보건당국은 부대내 대원들을
격리조치하는 한편, 휴가자의 부대복귀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 확진 환자로 판명되면
곧바로 병원에 격리 조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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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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