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전경대 소속 부대원 120여 명 집단발열

윤태호 기자 입력 2009-08-03 19:15:02 조회수 0

대구 모 전투경찰대 소속 부대원 120여 명이
집단발열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신종플루 가능성을 두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수성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이 전투경찰대 소속 부대원 245명 가운데
122명이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이들 가운데 증세가 심한 32명의 검체를 채취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부대원 가운데 1명이
지난 달 30일 수원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신종플루 의심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오늘 확진환자로 최종 판정 받았고,
이 환자는 해외여행 기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부대원 검사 결과는
내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고,
양성으로 나타나면 질병관리본부에
검사대상물을 보내 확진환자 여부를
최종 판명할 예정입니다.

보건당국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증상을 보이는 부대원들을
부대 내에 별도 격리하는 한편,
확진 환자로 판명되면
병원에 격리 조치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태호 yt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