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 선정을 앞두고
대구시와 광주시가 '윈 윈 전략'을 통한
공동 협력에 나섰습니다.

여] 두 도시 가운데 어느 쪽이 선정되든
결과를 수용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신사협정을 맺은 것입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

◀ＥＮＤ▶

◀ＶＣＲ▶
김범일 대구시장과 박광태 광주시장은
오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조영래 경북대병원장, 김영진 전남대병원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두 지역의 의료산업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도시 가운데 어느 한 곳에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될 경우,
의료 연구개발 공동 추진과
연구 시설, 장비 공동 활용을 비롯해
공동 정책과제 발굴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ＩＮＴ▶ 박광태 광주시장
"대구에 유치돼도 저희들은 만세를 불러주고
광주에 유치돼도 함께 만세를 부를수 있는,
대구시민과 광주시민의 염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도 오늘의 뜻이 있습니다."

광주는 광산업, 디지털 가전산업 등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대구경북은 IT, 신소재 산업 분야에서
강점이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ＩＮＴ▶ 김범일 대구시장
"협력을 출발로 해서 대구와 광주가
상생공영하는 여러가지 청소년 교류 교육과 R&D, 산업에 이르기까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대구경북은 영호남 화합을 내세울 수
있어 첨복단지 유치에 있어 가장 큰 짐인
다른 후보지의 견제를 상당부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첨단복합단지는 다음달 4일 저녁
평가단이 구성되는대로
현장실사와 평가를 거쳐
다음달 10일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