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부근에서 경부선 화물열차가
탈선해 열차운행에 큰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어제 밤 8시10분쯤 김천시 아포음 대신리
경부선 철도 부산방향 김천역과
대신역 사이를 운행하던
3029호 화물열차가 탈선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열차 세량이 선로주변으로 기울어지면서
경부선 상하행선 통행이 3시간 이상
완전히 끊겨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측은 긴급복구에 나서
밤 11시 20분쯤 서울 방향 선로를
복구하면서 한개 선로로
교차운행을 재개했으나 부산 방향은
새벽까지 복구작업이 이뤄졌습니다.

경부선 철도와는 별도의 선로를 이용하는
고속철도는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난 컨테이너 운송용
화물열차 기관사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