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고용시장 '구조적 악화'

김철우 기자 입력 2009-07-20 16:44:20 조회수 0

◀ANC▶
올해 상반기 실업급여 수혜율이
43.6%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그만큼 실업자가 많이 늘었고,
고용시장 구조가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보도에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실업급여 수혜율은
실업자 중에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의 비율을
말합니다.

올해 상반기 실업자 수는 92만 6천 명,
이 가운데 40만 4천 명이 실업급여를
받았습니다.

CG]
실업급여 수혜율은 지난 2003년 15%이던 것이
꾸준하게 상승해서 지난 2005년 22.9%,
지난 해는 35.4%까지 올라가더니 올해는
43%를 넘었습니다.

대구경북은 올 상반기에 47% 이상 늘었습니다.
CG]

◀INT▶ 최정민 팀장/대구고용지원센터
"고용보험 가입대상자 중에 회사사정에 의한
퇴사자, 계약만료에 의한 퇴사자, 권고사직에 의한 퇴사자가 급증해서 실업급여 비율이
증가했고."

결국 직장을 옮기거나
직종을 바꾸기 위한 일시적인 실직상태보다
원하지 않은 실업을 당한 사람이 많다는
이야깁니다.

여기에 업종별로는 건설직 일용근로자들의
실업급여 신청이 급증하는 등
경기침체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일수록
두드러졌습니다.

(S/U)지금의 사태는 경기침체와 고용없는 성장, 그리고 비정규직 문제까지 얽혀있기 때문에
당장 경기가 좋아진다 하더라도 올 연말까지는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란게
노동당국의 전망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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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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