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당국은
겨울을 넘어 봄까지 계속된 극심한 가뭄으로
운문호 저수량이 줄어들자 취수원을
낙동강으로 바꾸는 긴급처방까지 썼다가
이번 장마로 해갈이 되자 누구보다 반가워하고
있는데요.
권대용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이고, 이제 반 시름 쯤 덜었습니다. 운문댐
저수량이 50%에 근접하고 있는데 수위가
조금만 더 올라갔으면 한 시름 다 덜겠는데요"
하며 조만간 운문댐 물을 다시 수돗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어요.
예, 이제 수량은 확보 됐으니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먹을 수 있게 수질관리를
잘 하는 일만 남았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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