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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과학영재학교, 특성화 필요

이상원 기자 입력 2009-07-17 10:49:59 조회수 0

◀ANC▶
오는 2천 11년 개교하는 대구 과학영재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영재학교가 확대 국면에 있는 만큼
대구만의 특성화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과학영재학교는 이미 개교한
서울,부산 과학영재학교에 비해
불리한 점이 많습니다.

부산은 카이스트 부설로 전환된 뒤
연구와 교육 기반이 훨씬 탄탄해졌고,
서울과 내년 개교 예정인 경기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구만의 특성화를 주문합니다.

학년당 정원이 80-90명 정도로 다른 지역보다
적은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INT▶정현철 부원장/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원
"너무 선택중심으로 펼쳤을 � 학교가 감당하기
어려운 교육과정이 운영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좀 더 관리를 체계적으로 해서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과학과 예술의 만남을 강조하는
이스라엘 예술과학고등학교의 사례 등
과학 외적인 학문과의 연계성을
통한 차별화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INT▶박성익 교수/서울대학교 교육학과
"학자적인, 학문적인, 교양적인, 과학적인
역량을 폭넓게 갖추는 것이 먼 시야에서
봤을 때 참다운 영재교육의 길이라고 생각"

지역 대학이나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은 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INT▶최호성 단장/과학고 발전 사업단
"대학들,그리고 앞으로 생길 DGIST 같은
이공계 기술인력 양성전문대학 같은 곳이
연구와 교육의 적극적인 동반자로서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후발주자인만큼 다른 지역의 시행착오를
발전적으로 흡수해 대구만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대구 과학영재학교 성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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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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