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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신종플루, 국제 행사에 초비상

윤태호 기자 입력 2009-07-14 16:13:45 조회수 0

◀ANC▶
남] 신종 플루 환자가 속출하면서
대형 국제 행사를 앞둔 지자체마다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여] 경상북도는 사태 추이에 따라
행사를 취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북에서는 이 달 하순부터
국제 행사가 잇따라 열립니다.

(c.g1)-------------------------------------
24일 울진 세계 친환경 농업 엑스포를 시작으로
안동 국제 탈춤 축제 등 9월까지
300만 명 이상이 경북을 찾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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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종플루 위험 지역인
동남아 등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INT▶박기원 울진부군수
"혹시나 그런 일(환자 발생)이 있을까봐
보건당국에서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최근 경남 세계합창대회에 참가했던
인도네시아 합창단원 등 40여 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행사가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지자
그야말로 초비상입니다.

(c.g2)--------------------------------------
경상북도는 긴급회의를 열어
행사장에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의약품과 장비를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인 숙소에 인력을 투입해
증상이 있는 지를 감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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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김장주 보건복지여성국장/경상북도
"24시간 감시 체계에 들어갈 것이다."

(s/u) "경상북도는
경남의 사례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무리하게 행사를 강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환자가 계속 발생한다면
행사를 취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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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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