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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대구 경북에서 신종플루의 확산세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 17명이나 확인됐습니다.
여] 여행이 잦은 휴가철에다 방학까지 겹쳐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태우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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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로 지역에서 확인된 환자는 6명,
이렇게 급속하게 늘어난 것은
해외여행 탓이 큽니다.
대구에서 새로 환자로 밝혀진 세 사람도
해외 여행을 통해 걸렸거나, 이런 사람과의
접촉 때문에 2차 감염됐습니다.
경상북도에서 확인된 3명도
모두 해외 여행을 다녀온 성인입니다.
(S/U)"신종플루 확산을 원천 차단하기
힘든 것은 잠복기간이 일주일 이상으로
길기 때문에 환자를 초기부터 격리 치료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환자 발생이 급증하자 방역당국은
상황대책반을 확대 편성하고 역학조사와
환자관리를 기초자치단체로 넘겼습니다.
◀INT▶김선대 대구시보건복지여성국장
(1차적 확인,검증 할 수 있는, 역학조사를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주 방학을 앞둔 교육당국도 걱정이
커졌습니다.
부모를 따라 해외여행을 하거나
각종 연수가 늘면서 그만큼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INT▶이종순 대구교육청 평생체육보건과장
(학생과 교직원 등에게 해외여행 이후
건강 확인할 수 있도록)
보건당국은 신종플루 유행 지역으로는
가능한 여행을 하지 말고 입국한 뒤에는 적어도 1주일 간은 외부활동을 줄이면서 건강관리에
신경쓸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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