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교육을 내실화하고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기 위해 선정한
'사교육 없는 학교'가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구는 초등학교 3개, 중학교 10개,
고등학교 9개 등 22개 학교가,
경북은 27개 학교가 사교육 없는
학교로 선정됐습니다.
올해는 학교당 평균 1억 3천만 원이 지원돼
학교장 책임하에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생학습지원, 시설확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며 향후 3년 동안 예산이
차등 지원됩니다.
하지만 교육계에서는
학생들이 학교 수업을 마친 뒤에는
학원을 다니는 현행 행태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것이 현실이고,
사교육을 학교로 끌어들이는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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