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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과 구,군청 간의 인사교류가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소통이 막히면 조직이 활력을 잃을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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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이후 10년 넘게
광역과 기초자치단체가 인사를 두고 따로
놀고 있습니다.
지난 해 행정직으로 시청에서 8개 구,군청으로
옮긴 6급이하 하위직은 고작 2명 뿐입니다.
대구시가 구,군청에서 충원받은 6급 이하
행정직도 32명에 불과합니다.
인사숨통을 트자고 2천6년 시청과 구,군이
교류협약까지 했지만 서로 손해 보지 않겠다고
칼날처럼 첨예하게 맞서 있습니다.
◀INT▶이재욱 대구시 자치행정국장
(승진소요 연수 차이와 직급간 차이 때문)
(CG)"대구시 조직은 자꾸 커지고,
구군청은 제자리 걸음이다 보니 9급 출발은
같아도 5급이 되기까지 6-7년 차이는
쉽게 벌어지는 게 현실입니다."
여기에다 경제자유구역청이나 2011 조직위다
해서 새로 생긴 자리는 시청이 독식하다 보니 기초자치단체 공무원의 반발이 드셉니다.
◀INT▶김영만 공무원노조 중구지부
(시청은 승진잔치를 하다보니 격차는
더 벌어졌다)
공무원끼리의 교류조차 이러한 지경이니
외부의 민간인을 활용해 활력을 넣는 방안이
제대로 정착될 리도 없습니다.
(S/U)"민간조직보다 더 둔감한 공무원조직이
인사교류마저 중단하면서 우물안 개구리 되기를
자초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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