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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복숭아 신품종 '미황' 대박 예감

윤태호 기자 입력 2009-07-06 17:45:13 조회수 0

◀ANC▶
기존 복숭아보다 더 크면서
당도가 월등한 신품종이 개발됐습니다.

정식 품종으로 등록까지 마쳐서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이고,
로열티 수익도 기대됩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탐스럽게 잘 익은 황도가
나무에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일본 품종인 '찌요마루'보다
무게가 30그램 정도 더 나갑니다.

그러면서 당도도 월등합니다.

복숭아를 따서 직접 당도를 측정해보니
기존 품종보다 3-4 브릭스가 높은
15브릭스에 육박합니다.

직접 복숭아를 재배하는 농민들도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SYN▶박정현/청도 복숭아재배농민
"이 정도로 크다는 것은 정말로 대단한
품종이다."

청도 복숭아 시험장에서 자체 개발한
'미황'이라는 품종입니다.

아직 농가에 보급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s/u) "특히 이 미황은
국내 복숭아 생산량이 적은
6월 하순에 출하할 수 있기 때문에
농가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품종입니다."

무엇보다
국립종자원에 정식 품종으로 등록되면서
오는 2034년까지 국내 토종 품종으로
고유 권리를 갖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INT▶김임수 박사/
경북 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시험장
"로열티를 받고 해외에 팔 수 있다."

아름다운 황도라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진
'미황'이 국내외 복숭아 시장에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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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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