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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5일 개막한
제 3회 대구 국제뮤지컬 페스티벌이
오늘 2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습니다.
지난 해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는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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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열린 폐막식 레드카펫 행사.
유준상,옥주현 등 유명 뮤지컬 스타가
참석해 대구 국제뮤지컬 페스티벌의
성공을 축하했습니다.
영국,미국 위주의 뮤지컬에서 탈피해
호주,러시아 등 제 3세계 뮤지컬과
창작 뮤지컬에 중점을 둔 이번 3회 축제는
당초 우려를 떨쳐내고
관객 동원과 작품 수준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INT▶ 배성혁 집행위원장/
대구 국제뮤지컬 페스티벌
"작년 총 관람인구의 배가 왔죠,8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와서 관객동원에도 성공을 거두었지만
작품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축제기간 동안 미국,중국,일본,호주 등
전 세계 뮤지컬 강국의 관계자들과
교류와 업무협정을 맺은 것도 큰 성괍니다.
하지만 초기이다보니
공연 자체에만 너무 치중해
관광상품 개발을 비롯한
공연 인프라 구축이 미흡했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INT▶전광우 대표/대구 뮤지컬 극단
"내년에는 좀 더 성숙된 관광상품을 개발해
대구 뿐 아니라 서울,부산 등 외지와
해외에서도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INT▶김순규 대표/대구 문화재단
"대구를 하나의 뮤지컬을 생산해서 다른
도시에 보급하는 전진기지로 만들려면
창작 뮤지컬을 제대로 만들 필요가 있죠"
단기적인 성과에 연연하기보다는
뮤지컬을 계기로 대구가 문화관광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을 차분히
조성해 나가는 것이 앞으로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이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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