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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복숭아보다 더 크면서
당도가 월등한 신품종이 개발됐습니다.
정식 품종으로 등록까지 마쳐서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이고,
로열티 수익도 기대됩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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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럽게 잘 익은 황도가
나무에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일본 품종인 '찌요마루'보다
무게가 30그램 정도 더 나갑니다.
그러면서 당도도 월등합니다.
복숭아를 따서 직접 당도를 측정해보니
기존 품종보다 3-4 브릭스가 높은
15브릭스에 육박합니다.
직접 복숭아를 재배하는 농민들도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SYN▶박정현/청도 복숭아재배농민
"이 정도로 크다는 것은 정말로 대단한
품종이다."
청도 복숭아 시험장에서 자체 개발한
'미황'이라는 품종입니다.
아직 농가에 보급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s/u) "특히 이 미황은
국내 복숭아 생산량이 적은
6월 하순에 출하할 수 있기 때문에
농가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품종입니다."
무엇보다
국립종자원에 정식 품종으로 등록되면서
오는 2034년까지 국내 토종 품종으로
고유 권리를 갖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INT▶김임수 박사/
경북 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시험장
"로열티를 받고 해외에 팔 수 있다."
아름다운 황도라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진
'미황'이 국내외 복숭아 시장에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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