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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일자로 택시업종도 최저임금
대상에 포함이 됐습니다.
그간 월급을 받으면서도 최저임금도 못받는
사례가 많았던 택시기사들에게도
최저임금이 보장된 셈인데요,
이를 둘러싼 택시노사의 임단협이
난항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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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13차례에 걸친 택시노사의 협상이
최근 중단된 채 사측은 사측대로,
노측은 노측대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워낙 사정이 어렵다보니
잠정합의를 해놓고도 의견이 분분해
진척이 없는 것입니다.
◀INT▶ 김인남 이사장/택시운송사업조합
"10월 달에 하나가 도산되고 올해도 하나가
도산을 해서 택시회사 수가 99개로 줄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근로자들의 요구를 다 수용을
못하고."
사납금은 한달 25만 원을 올리고
기사 월급은 15만 원을 올리기로
노사대표가 잠정합의했지만,
회사마다 사정이 다르다보니
의견이 모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CG]
또 노조측에서는
한달 근로시간이 2백 시간으로 정해져 있지만
실제로는 3백 시간 정도 일하는 것을 감안하면
시간을 더 줄여 최저임금을 맞추자는
사측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CG]
◀INT▶ 김위상 본부장/택시노조 대구지부
"170시간으로 낮추자, 30시간을 줄여서. 즉
기존의 임금을 가지고 최저임금을 커버하자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S/U)실질적으로는 최저임금조차 맞추지
못하지만 명목적으로라도 최저임금을 맞추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택시노사 협상은
기한을 넘긴 채 기약없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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