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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서글픈 현실

김철우 기자 입력 2009-07-04 18:25:39 조회수 0

택시노사가 13차례 교섭을 벌여오다가
막판 잠정 합의안을 두고
사측은 사측대로 노측은 노측대로
말들이 많은데요,
제일 큰 문제가 한 달 2백 시간으로 책정된
근로시간을 사측이 30시간 더 깎자는데 대해
노측가 반발하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전국택시노조 김위상 대구·경북본부장은,
"하루 8시간 씩 25일 일을 하면 한달
200시간인데, 실제로는 기사들 하루에 보통
10시간, 12시간씩 일하거든요? 말이 됩니까?" 하면서 분통을 터트렸어요.

네, 실제 일한 시간을 따지 최저임금 수준도
안되는 월급을 두고도 협상 결렬이라니
거 참 서글픈 현실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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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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