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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구미시장이 취임한 지
3년을 맞았습니다.
5공단 유치와 5조 원의 기업유치 등
경제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는 자평이지만
민생 분야와 시민사회와의 소통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평갑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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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 3년 동안
경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습니다.
특히 이명박 정부 최초로 지정된 국가 5공단과 경제자유구역, 부품소재전용단지 지정 등
5조원 대에 이르는 대형 국책사업 유치로
공단 40년의 지형을 바꿨다는 것입니다.
◀INT▶ 남유진 구미시장
"신재생 에너지 산업이 5공단으로
물밀듯 몰려올 것이다. 그렇게 되면
구미공단의 외연이 획기적으로 넓어지고
이제는 어지간한 바람이 불어도
전혀 흔들리지 않을 것"
지구 4바퀴 반을 돌며
5조 원 대의 기업 투자를 유치한 것도
주요 성과로 꼽았습니다.
S/U] "국책사업과 투자 유치에서
나름의 성과도 거뒀지만
지난 3년의 시정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시장의 리더십이
지나치게 독단적이라는 비판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문화축제 주도권 다툼으로
민간단체들과 마찰을 빚는 등
시민사회와 소통하는 데 실패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이동식/구미YMCA 사무총장
"행정을 주도하는 관이
독단적으로 판단할 게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판단하고
비전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인데
이런 과정이 생략됐다."
또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만 치중하다 보니
복지가 상대적으로 취약했고
문화 정책도 풀뿌리 문화의
자생력을 키우기 보다는
관제 행사에 치우쳤다는 평가도
남 시장이 새겨들어야할 대목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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