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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상 차려도 엎는다

이태우 기자 입력 2009-06-29 16:55:33 조회수 0

동남권에 인천같은 허브 공항을 만드는 것에는 한 목소리를 냈던 5개 지자체가
과연 어디에 둘 지를 두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부산 앞바다를 주장하다 안되면
판을 엎을 수도 있다며 어름장을 놓고 있는
부산시에 대해 대구시는 감정이 상할대로
상했다는 반응이었어요.

김범일 대구시장은
"우리라고 해서 준비 안했을 것 같습니까?
자료 다 만들어 놨어도 분열된 모습이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일단은 꾹 참고 있습니다."
하면서 조목조목 반대논리를 준비해 놓고
일전을 기다리고 있음을 내비쳤어요.

네, 이렇게 하다가는 나중에는 상을 차려 줘도 엎는다는 소리를 듣게 되지 않을까 그게
걱정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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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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