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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6.25 위령제와 왜관철교 보수

도건협 기자 입력 2009-06-25 11:22:31 조회수 0

◀ANC▶
남] 59년 전 오늘 6.25 전쟁이 일어났고
파죽지세로 밀어부치던 북한군을 저지한
최후의 보루가 낙동강이었습니다.

여] 6.25 59주년을 맞아
낙동강 왜관철교에서 호국영령을 기리는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1950년 8월, 거침없는 기세로 남하하는
인민군을 막아내기 위한
최후방어선이었던 낙동강 왜관철교.

낙동강 전투 최대 격전지 중 하나였던
이곳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젊은 목숨을 바친
이름 모를 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당시 인민군 3개 사단 병력이 집결해
대규모 도하작전을 벌이자
국군과 유엔군은 이 다리를 폭파하고
융단폭격을 퍼부은 끝에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INT▶ 이현시/칠곡군 6·25참전전우회장
"적군이 여기를 주 공격지역으로 선택한 것도
바로 대구를 목표로 공격해 왔거든요.
여기를 막음으로써 대구가 안전했고..."

낙동강 전투의 승리는
뒤이은 인천상륙작전과 함께
전세를 뒤엎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때부터 이 다리는
호국의 다리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칠곡군은 동족 상잔의 상처를 고스란히 간직한
이 다리를 보수하고 야간조명을 설치하는 등
새롭게 단장하고 있습니다.

◀INT▶ 배상도/칠곡군수
"이 다리와 병행해 둔치와 주변 정비해
호국관광지로 만들어서 관광을 하고나면
6·25를 상기하고 안보의식 느낄수 있는..."

S/U] 지난 해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도
등록된 이 곳 호국의 다리는
한국전쟁 60주년을 맞는 내년에
각종 기념사업의 중심지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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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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