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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예식장의 횡포

정동원 기자 입력 2009-06-24 18:15:14 조회수 1

◀ANC▶
예식장의 횡포,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만,혼주에게 정도 이상의 간섭을 하는 예식장이
아직도 많습니다.

혼주의 축의금 처리과정을 감시하고
멱살잡이까지 벌이는 예식장을 취재했습니다.

정동원 기자가...
◀END▶

축의금을 받는 곳에
어깨띠를 두른 남자가 서 있습니다.

혼주가 하객들에게 식권 대신 돈을 주지
않는 지 감시하러 나온 예식장 관계자입니다.

CG)예식장 사용계약서를 보니 예식장비 백만원,
식사비는 인원이 많든 적든
일인당 2만원씩 250명분 해서
500만원을 주도록 돼 있습니다.

이상한건 식권 대신 돈을 주면
백만원을 문다는 특약사항입니다.

◀SYN▶혼주 A
"일방적으로 자기들이 정해놓은 약관을 갖고
서명을 하도록 강요했고, 아니면 딴데가서
하시오... 안동에 예식장이 많습니까?
선택의 여지가 없다니까요."

하객들에게 돈을 못주게 하면
예식장의 식사나 답례품을 이용하게 돼
추가 수익이 난다는 계산입니다.

식사 대신에 가져가는 빵 같은 답례품도
하나에 무조건 2만원입니다.

◀SYN▶신랑 B
"돈을 뺏으려 하더라고요. 봉투 전체를...
그래서 삼촌 되시는 분 하고 멱살질 하고
욕을 하고...

◀SYN▶혼주 C
"정말 너무한 횡포에요. 그 날 정말 나는 너무 억울해서 자빠질뻔 했어요. 속상해도 자기 아들 혼사인데 그걸 어떻게 (할수도 없고...)"

예식장측은 한 철 장사에다
리모델링 같은 투자비용을 생각하면
당연한 계약이라는 입장입니다.

◀SYN▶예식장
"법을 안 지키면 과징금 물지 않습니까?
사소한 계약이라도 잘 지키면
우리도 친절히 모시겠습니다."

또 현금지급을 허용하게 되면
예식장 질서가 무너진다며
되레 혼주측의 극성스러움을 나무랐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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