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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시민의 발인 대구 시내버스가
버스기사들의 파업으로
멈춰 설 위기에 놓였습니다.
여] 임금협상이 매끄럽게 마무리되지 않으면
오는 25일 새벽부터 버스 운행이 중단됩니다.
이태우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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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준공영제 상태에서 노조의 상대역은
사실상 대구시가 맡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이런 경제 여건에서는 월급을
올려주기는 커녕 깎아도 모자란다는 자셉니다.
◀INT▶우대윤 대구시 대중교통과장
(경제 어렵고 실업이 심각한데 임금 인상은
불가하다)
협상 테이블에 들고 간 카드는 -1%입니다.
당초 8.3% 인상을 주장했던 노조는 인상폭을
5%로 낮췄고, 다시 동결로 조정했습니다.
대신 수당이라도 한 달에 4만 원 쯤
올려 달라는 요구를 해 놓고 있습니다.
◀INT▶이광일 대구버스지부 지부장
(한 달에 4만 원 올려달라고 하는 것을
나쁜 놈으로 매도하는 것은 심하다)
임금 협상이 연이어 결렬되자 노조는
오늘부터 내일 새벽까지 파업을 묻는 투표를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분수령은 24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입니다.
(S/U)"노조는 24일 지방노동위원회에서
타결점을 찾지 못하면 다음 날인 25일 새벽부터
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대구시는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관광버스와 전세버스 700대를 투입하기로 하고
비상수송대책을 짜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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