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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복숭아 첫 출하

김철우 기자 입력 2009-06-19 16:51:46 조회수 0

◀ANC▶
여름 과일 복숭아가 첫 출하됐습니다.

생산량이 많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단일 시군 중에는
국내 최대 복숭아 산지인 청도를,
김철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무성한 잎 사이로 빨간 물이 들기 시작한
복숭아들이 보기만해도 탐스럽게 열려
있습니다.

올해로 복숭아 42년째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는
최정호씨는 지난 4월 복숭아 꽃이 필때만 해도
올해 농사 망칠까 무던히 애를 태웠습니다.

더운 날씨 탓에 나무 한그루에
열매가 너무 많이 달리는 바람에
상품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INT▶ 최정호/복숭아 재배농
"꽃 피고 할때 날씨가 가물고 온도가 30도 이상 올라갔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결실이
잘 안되고."

하지만 어제 첫 경매 성적은 나쁘지 않았고
청도 전체적으로 봐도 지난해보다 생산량도
늘고 값도 더 뛸 것으로 보입니다.

◀INT▶ 김영칠 상무/청도농협
"지난해보다는 10%정도 상승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일조량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당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출하시기가 빠른 백미나 월하같은 품종은
크기는 크지 않지만
천도복숭아처럼 단단하면서도
백도같은 향을 가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S/U)올해 복숭아 농사는
며칠 뒤면 시작될 장마가 얼마나 길게 갈지,
또 비를 얼마나 내릴지에 따라서 좌우될
전망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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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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