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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되어온
영남학원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남학원 이사회가 제출한
정상화 추진 계획안이
원안대로 사학분쟁조정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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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와 영남이공대의 재단인
영남학원이 정상화됩니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영남학원 이사회가 제출한 정상화 추진계획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습니다.
지난 88년 입시부정 사건 등으로
이사들이 사퇴하고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된 지 20년 만에 재단이 정상화되는 것입니다.
영남학원의 최후 정식재단
즉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추천한 4명 등
모두 7명으로 이사진을 구성하는 게 골잡니다.
◀INT▶교과부 사분위지원팀장
"결정된 후보자에 대해서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신원조회를 거쳐 정이사로 선임하면 정상화가 마무리되게 될 것입니다"
이번 안을 두고 영남대총동창회와
영남이공대는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면서
조속한 결정을 촉구해왔습니다.
하지만, 영남대총학생회와
비정규직교수노조영남대분회 등은
"부정과 비리 전력이 있는 옛 재단에
대학운영을 맡기는 건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반발해와 논란의 불씨는
남아있습니다.
한편, 영남학원이 정상화됨에따라,
지역에서 역시 재단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는
대구대의 재단인 영광학원의 정상화 발걸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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