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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방재정 개선책 미비

윤태호 기자 입력 2009-06-18 15:53:00 조회수 0

◀ANC▶
남] 국가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이
예산 편성과 관련한 지역 여론을 듣기 위해서
대구 경북을 방문했습니다.

여] 가장 먼저 대구경북을 방문했다는 점에서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잔뜩 기대에 찬 표정을
지었습니다만, 확실한 약속은 없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 지방 재정은 사상 최악입니다.

정부가 지방 교부세를 대폭 줄었습니다.

경북은 3천 500억,대구는 509억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여기에다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지방세도 30%가량 감소할 전망입니다.

(c.g)-------------------------------------
그런데도 정부는 지방 재정을 보태서
사업을 추진하라고 압박하고 있어

경북은 올해 3천 576억원,
대구는 천 600억원 어치의 지방채를
또 발행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갚아야 할 지방채가
2조 8천억원에 육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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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이삼걸 행정부지사/경상북도
"정말 지방이 어렵다..."

지역을 방문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지방채 발행에 따른 이자를 일정 부분
대신 내 주겠다는 미봉책만 제시했습니다.

◀SYN▶류성걸 예산실장/기획재정부
"나라도 지금 어렵기 때문에.."

경상북도는 동서 6축 고속도로와
울릉도 개발 사업 등을,
대구시는 광역 경제권 선도사업과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국비 지원 등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s/u) "경상북도와 대구시 모두
지방 재정 악화에 대한 불만과 건의사항은
많지만,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예산실장 일행이
가장 먼저 지역을 방문했다는 점에서
내심 선물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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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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