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우방의 기업회생 절차가
기존의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자로 업무에 들어간 법정관리인은
빠르면 서너달 안에 기업회생절차를
끝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우방 임직원들이 기업회생 추진업무에
매달렸습니다.
보통 서너 달은 걸리는 채권단 회의가
바로 다음 달로 잡혔기 때문입니다.
자력갱생은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법원측은
M&A로 가닥을 잡고는
M&A주간사도 벌써 정했습니다.
하지만 이 번이 두 번 째 법정관리고,
한번 M&A에 실패한 적이 있다보니
그만큼 부담도 클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심명대 관리인/C&우방
"좀 어렵더라도 유능하면서도 기업을 끝까지
끌고 갈 수 있는 원매자를 만나야 되는거고."
사상 처음으로 경영자를 배제한 채
직원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제 3자인 관리인을 선임하는데까지
큰 역할을 한 '우방 살리기 비대위'는
해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대위 측은 운전자금이 거의 고갈상태인 만큼
구조조정이 불가피하지만
가급적 그 폭을 줄이기 위해
공사재개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INT▶ 이경섭 위원장/우방살리기 비대위
"2개가 또 멈췄는데 그것도 재개를 시켜야 되고 대한주택보증으로부터 사업장을 가져와야
최대한 구조조정을 방어할 수 있지 않느냐"
(S/U)지난 2005년에 이어 4년만에 또
법정관리에 들어간 우방, 수많은 난제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M&A와 우방의 재기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