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만평]딱한 교통행정

이태우 기자 입력 2009-06-10 16:57:27 조회수 0

대구 버스조합이 출자한 회사를 통해
시내버스카드 사업 이권을 10년 더 연장하는
독점적 계약을 맺은 사실이 드러나자
해마다 시내버스에 수백억 원을 지원하고 있는
대구시가 발끈하고 나섰지만, 결국 법원에서
'화해'라는 뜬금 없는 결론이 났지 뭡니까요.

정원재 대구시 교통국장은,
"화해라는게 서로 대립하는 상대방이 하는
것인데, 이건 버스조합과 카드넷이 짝짝꿍이
되어서 서로 이권과 특권을 보장하는 것인데
화해라뇨, 말이나 됩니까?"하며 본안 소송을
통해 바로 잡겠다고 벼르고 별렀어요.

쯧쯧쯧쯧, 돈은 돈대로, 체면은 체면대로 잃고,
대구시의 교통행정, 참~~ 딱하기도 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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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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