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대정부 투쟁으로 비화

김철우 기자 입력 2009-06-07 18:09:20 조회수 0

◀ANC▶
노동계를 중심으로 오는 10일
전국 단위의 궐기대회가 열릴 전망입니다.

시민단체, 학계 등과 연계해
대정부 투쟁을 선언하고 있어
파장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지난 3일부터 천막농성에 들어간
성서공단 노동조합.

이들이 내건 주된 요구사항은
최저임금 삭감 반대로,정부가 투쟁대상입니다.

민주노총이 최저임금 삭감 움직임에 맞서서
'전국민 임투'로 이름 붙인 것처럼,
공장 내에서의 임금투쟁이 아니라
정부정책에 대한 반발인데
문제는 이게 시작이라는 겁니다.

◀INT▶ 김형계 사무처장/민주노총
"노동자, 서민들의 생존권 문제가 이미
기업단위에서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거죠, 정부의 정책이 노동자
서민들도 먹고 살 수 있는 기조로 바뀌지
않으면 안되니까."

오는 10일 대구를 비롯해 전국 동시다발 집회가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13일부터는 6.15 공동선언을 앞두고
자주통일 노동자대회,
다음 달에는 평화대행렬 등
8월까지 전국대회들이 줄줄이 이어집니다.

여기에 금속과 골재노조 등이
전면파업을 예고하고 있고
1인 시위와 서명운동, 촛불집회를 통해
정치권을 압박하는 집회와 수단들이 동원됩니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노사를 보호하는
정책이 나와야 하는데
노동자만 상대적으로 더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고
노 전 대통령 추모 분위기와 맞물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S/U)"노동계 뿐만 아니라 각계가 결집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는 10일을 기점으로
정례화할 조짐까지 보이고 있어,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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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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