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지역 게임업체가 개발한 게임이
뮤지컬로 만들어져 오는 15일 개막하는
대구 뮤지컬 페스티벌의
공식초청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소극장 무대에서 뮤지컬 연습이 한창입니다.

등장인물들의 복장이 판타지 게임에
등장하는 전사들의 모습입니다.

대구의 게임개발업체 KOG가 만든 게임
'그랜드 체이스'가 뮤지컬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게임의 판타지적인 모습을 무대위에 재현한
이 뮤지컬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입니다.

◀ＩＮＴ▶배경진/뮤지컬 출연 배우
"아이들은 게임속 캐릭터가 나오니까
공감하면서 즐겁게 보는 것 같고,어른들은
어처구니 없는 주특기 이런 것들이 나오니까
더 재밋게 보는 것 같습니다"

오는 15일 개막되는 대구 뮤지컬 페스티벌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대구 공연산업과
게임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이 기대됩니다.

◀ＩＮＴ▶배성혁 집행위원장/
대구 뮤지컬 페스티벌
"게임을 가지고 뮤지컬을 만들어 게임을
외국에 많이 배급하면서 뮤지컬까지 같이
배급함으로써 동시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측면에서 저희들이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했습니다"

◀ＩＮＴ▶정철원 대표/한울림 소극장
"일반 시민들이 게임이라고 하면 나쁘다고
생각하시는 면이 많은데 뮤지컬을 통해서
그런 부분들이 좋은 쪽으로 승화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행사기간 동안 게임 캐릭터 상품도 판매하는 등
공연과 게임의 접목을 통한 문화산업의
성장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하나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