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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서해에 해군의 새로운 유도탄 고속함이
잇따라 배치될 예정인데요.
이 고속함에 들어갈 전투체계가
구미에서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갔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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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 해역에 배치된
우리 해군의 신형 유도탄 고속함
440톤급 윤영하함입니다.
레이더에 표적이 잡히자 함포가 불을 뿜습니다.
표적까지 거리와 우선순위를
지휘관이 판단해야 했던 기존 고속정과 달리
적의 함정이나 항공기, 미사일 등
표적이 탐지되면
레이더와 위성으로 자동으로 정보를 수집해
전투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C.G] 크기가 연평해전 당시 참전한
참수리급 고속정의 3배지만
속도는 더 빨라졌고,
사거리 140킬로미터의 함대함 유도탄과
두 개의 함포를 갖춰
화력도 대폭 강화됐습니다.///
여기에다 방탄과 스텔스 기능,
적의 미사일을 교란하는 전자전 장비까지 갖춰
승무원 생존률도 높였습니다.
구미에 있는 방위산업체
삼성탈레스가 개발한 이 전투체계는
시제품 성격을 가진 윤영하함에 이어서
처음으로 양산 1호기가 출하됐습니다.
◀INT▶ 김현규/삼성탈레스 상무
"과거 고속정보다 대함, 대잠, 대공전
할 수 있는 능력을 완벽하게 구비해 해상방위에
일익 담당할 전투력 가진 함으로 발전될 것"
출하식에는
서해교전 유가족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INT▶ 서영일/고 서후원 중사 부친
"조금 늦은 감이 있어 아쉽지만
그래도 늦었다고 할 때가 빠른 것 아니겠나?"
해군측은 앞으로 전체 20여 척에 탑재될
전투체계를 통해 전투력 향상은 물론
7천 200억 원에 이르는
수입 대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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