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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중부권소식(6/1)-혁신도시 인구유입대책

도건협 기자 입력 2009-06-01 11:00:53 조회수 0

◀ANC▶
중부지사에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건설되는
경북 혁신도시의 인구 유입효과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자
김천시와 정치권이 함께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END▶

◀VCR▶
김천시 남면과 농소면 일대에 들어설
경북 혁신도시가 완공되는 것은 2012년.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해
13개 공공기관이 입주하면
만 가구에 2만 5천 명이 거주하는
신도시가 들어설 것이라는 게
당초 정부의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13개 공공기관의
본사 직원과 가족들까지
모두 이주하는 것을 전제로 한 계산입니다.

실제로 김천시에 따르면
이전 공공기관의 임직원을 상대로한
각종 설문조사에서 가족을 동반해
이주하겠다는 대답은 최고 51%,
적게는 18%까지 나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이전 공공기관 관계자(음성변조)
"가족 전체동반이 20% 정도 나왔다.
나이 든 분들은 전체동반은 어렵다고 나왔다.
일단 학교관계도 있고 거의 교육문제다."

김천시는 공공기관 산하 단체와 연구기관을
함께 유치하는 것을 추진하는 한편
KTX 역세권 개발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INT▶ 박보생/김천시장
"우리나라 혁신도시 전국에 10곳인데
KTX 역세권 개발과 동시에 하는 것은
김천밖에 없다. 그래서 어느 혁신도시보다
우리가 유리하다."

주로 수도권에 사는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가족 동반 이주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인
자녀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도
제시됐습니다.

◀INT▶ 이철우 국회의원/한나라당
"특목고, 자사고, 기숙형 공립고 만들어
여기 오면 교육은 어디보다 질높은 교육을
할 수 있다는 것으로 보여줘야 한다."

지역 명문고인 김천고는 자율형 사립고,
중앙고는 기숙형 공립고로 만들고,
특목고 유치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 의원은 또
정부에서 혁신도시에 입주하는 기업은
세금을 대폭 감면해주도록
국회에서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중부지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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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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