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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경감 목적으로 도입된
방과 후 학교가 당초 목적에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게 사실입니다.
이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새로운 시도가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의 한 초등학교 영어 방과 후 교실 수업.
원어민 교사 지도로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사고 계산하는 체험영어교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SYN▶(하단)
"무엇을 도와드릴까요?"(지도교사)
"요구르트와 사탕,과자를 사고싶어요"(학생)
"어떤 종류로 줄까요?"(지도교사)
"파인애플하고 추파춥스요"
이 외에도 원어민 교사가 진행하는
화상영어 등 사교육비의 절반도 안되는
비용으로 새로 도입된 수준 높은
방과 후 교실수업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INT▶최미선/대구 매곡초등학교 학부모
"비용이 저렴하면서 얘가 영어를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좋구요. 선생님 수업하는 거,
숙제 나오고,집에서 같이 하고,해보니까
그 것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아 다른
학원은 생각해 보지 않았어요"
강제성 논란을 빚었던 기존 방과 후 교실의
문제점을 개선한 점이 주효하고 있고
교육 당국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INT▶신호성 교장/대구 매곡초등학교
"영역별로 모든 방과 후 교육이 수준별로
이뤄져야 한다, 우수한 강사를 우리가 확보해서
좋은 교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INT▶권연숙 장학관/
대구시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
"다양한 교육수요자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프로그램 운영에 맞는
질적인 수준제고, 이런 것들을 저희가
고민하고 있거든요"
새롭게 시도되는 방과 후 학교가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현실성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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