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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자전거 산업의 메카로 재도약

윤태호 기자 입력 2009-05-28 17:06:35 조회수 0

◀ANC▶
과거 대구,경북은 자전거 산업의 중심지였지만,
값싼 중국 제품이 수입되면서
지금은 몰락한 상태입니다.

경상북도는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자전거 산업 부활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영천에 있는 이 업체는
한때 자전거 생산 전국 2위 업체였지만,
지금은 자전거 조립 회사로 전락했습니다.

200명에 달하던 직원도 6명으로 줄었습니다.

자전거 부품 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s/u) "1970년대까지만해도
전국 자전거 부품 업체의 80% 가량이
대구,경북에 밀집해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사라지고 없는 실정입니다."

값싼 중국 제품 때문입니다.

◀INT▶이진호 대표이사/삼광자전거(주)
"문을 닫거나 업종 전환했다.
도저히 중국제품을 이길 수 없었다."

자전거 산업 중심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야심찬 프로젝트가 추진됩니다.

경상북도는 영천시 괴연동 일대
첨단부품소재 산업지구에
자전거 부품 산업 집적화 단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자동차 부품 업체와의 연계가 가능해
최적지로 꼽힙니다.

◀INT▶김영석 영천시장
"고부가가치 부품을 생산해서 내수 보다는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상주를 국제 자전거 도시로 육성해
산업과 관광의 양대축을 형성하기로 했습니다.

◀INT▶김성경 경제과학진흥국장/경상북도
"테마파크와 박물관을 만들어서 육성.."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이 자전거 산업인 만큼 국비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최대 관건으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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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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