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는
중소병원을 상대로 무등록 대부업을 한 혐의로 41살 최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2006년 5월부터
안동 모 병원장에게 12차례에 걸쳐
45억여 원을 빌려준 뒤 추가대출을 해주겠다며 20억 원짜리 당좌수표를 담보로 받는가 하면,
빚을 갚지 않으면 병원 소유권을 넘기겠다며
협박해 2억여 원의 채무를 갚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씨가 투자라고 주장하지만
급전이 필요한 병원에 과도한 담보를 요구하고 의료보험 요양급여비까지 받아 챙겨
부도가 난 병원도 있어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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