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던 경북지역에
그저께 모처럼 비다운 비가 내려
농민들은 물론이고 식수난으로 고통받던
도민들도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는데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사실 제가 도민체전 개회사를 할 때
제발 비 좀 내려달라고 하늘에 말을 했습니다.
우연인지 몰라도 그 다음날 비가 왔고,
그저께 또 많은 비가 내려서 얼마나 기분이
좋은 지 모르겠습니다."이러면서,
간절한 마음이 하늘에 통한 것 아니겠냐며
환한 웃음을 지었어요.
하하하하! 비록 돼지머리는 안 놓았지만,
그게 바로 전 도민들의 마음을 담은
기우제였다 이 말씀입죠.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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