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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승마협회 비리 의혹

도성진 기자 입력 2009-05-22 17:06:56 조회수 1

◀ANC▶
대구시 승마협회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먼저
지난 해 있었던 국제 승마대회를 둘러싼
엉터리 예산 집행의 실태를 보도합니다.

도성진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시 소유의 대덕승마장을
위탁 관리하고 있는 대구 승마협회.

지난 해 6월, 승마협회는
승마장 개장 이래 처음으로 10개국이 참가하는 국제 승마대회를 열었습니다.

이 대회를 위해 투입된 예산은
대구시 예산 2천만 원과 국고 등
모두 9천여만 원.

대회 결산보고서입니다.

C.G]
먼저, 대회 직후 상반기 업무보고에 명시된
대회 수입 내역입니다.

모두 8개 항목에 9천 100여만 원.

몇 달 뒤 있었던 또 다른 업무보고서에는
9개 항목에서 총액이 9천 300여만 원으로
늘어나더니..

2008년 결산 보고서에는
9천 800여만 원으로 또 늘어났습니다.

MBC가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자료에는
9천 300여만 원으로 다시 줄었습니다.
C.G]

이 자료들을 들고 승마협회를 찾아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SYN▶대구 승마협회 간부
"제가 업무를 오랫동안 해도 회계를 잘 몰라서
이렇게...제가 실수로 그런것 같습니다."

세부 항목을 들여다 보면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C.G]
한국 학생연맹의 협찬금은 3천 200여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오락 가락하고,

승마협회 회장이 낸 돈 역시
천 500여만 원에서 2천 200여만 원으로 늘더니,

학생연맹 회장 김모 씨는
낸 적도 없는 돈 500만 원을 협찬한 것으로
기록해 놨습니다.
C.G]

◀SYN▶대구 승마협회 간부
"직접(협찬)한 것은 아닙니다./왜 500만원이
기록돼 있습니까, 본인이 하지도 않았는데?/
그때 제가 이걸 어떻게 잡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출내역은 더 가관입니다.

C.G]
선수와 임원들의 숙박지원비는
두 개의 보고서에서 600여만 원의
차이가 납니다..C.G]

실제 호텔에는 천 500여만 원을
결제한 것으로 돼 있어 상당한 차이가 있고,
대부분의 지출에는 간부 한 명의
개인 신용카드가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U]"대구시 예산과 국비 등 수천만원이 투입된
대회의 결산이 이렇게 엉터리로 처리됐는데도
수 차례에 걸친 대구시 감사에서 단 한번도
적발되지 않았습니다."

◀SYN▶대구시청 관계자
"체육시설(관리사무소)쪽에서 승마장 운영쪽에
감사하는데..지적은 없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구 첫 국제 승마대회를 둘러싼
엉터리 예산 집행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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