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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임금체불 혐의로 고발된
C&그룹의 임병석 회장이
밤 사이 대구지방노동청 북부지청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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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쯤 대구지방노동청 북부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두한 임병석 C&그룹 회장은
2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습니다.
C&우방의 임직원 3백여명의
임금 70억원 정도를 체불한 혐의로
고발된 임회장을 상대로
노동청은 인증심문을 벌였습니다.
이에 대해 임회장은
임금체불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인정을 했지만
체불임금 해소방안에 대해서는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어제 저녁 7시 반에 출두하기로 했던
C&그룹 임회장은 취재진을 피하기 위해
출두시간을 훨씬 넘긴 뒤,
노동청으로부터 뒷문으로 넣어주겠다는
약속을 받고서야 출두했습니다.
노동청의 출두요구에 세차례나 응하지 않던
임회장은 우방살리기 비대위가
노동청 앞 집회를 열기 하루 전인 어제
네번째 출두요구에 응한 것입니다.
노동청은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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