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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관리인 선임두고 갈등

김철우 기자 입력 2009-05-20 17:47:09 조회수 0

◀ANC▶
경영진을 배제한 채 협력사들과 함께
법정관리를 신청한 우방살리기 비대위측이
이번에는 관리인 선임을 앞두고
경영진 측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우방 사태가 제 2라운드에 돌입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일반 직원과 일부 임원으로 구성된
우방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 측은
지난 13일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바로 다음 날인 재산보전처분이 내려지면서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지만
경영진과 또 다른 갈등의 시작이었습니다.

CG]
개정된 통합도산법에는
해당기업의 채권 가운데 1/10 이상을
보유한 자는 누구나 법정관리를 신청할 수 있고
재산보전처분이 내려져도 경영자가
경영권을 승계할 수 있다는 조항이
새로 마련됐습니다.
CG]

경영진을 배제하고 법정관리에 들어가려던
비대위 측의 계획은 틀어졌고, 여전히 인사권을 가진 경영진이 재산보전처분이 내려진 직후
비대위 핵심간부들에 대한 인사와 조직개편을
했습니다.

비대위측은 보복성 인사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이경섭 위원장/우방살리기비대위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저희들도 파산부에 하루 빨리 경영진을 배제한 재산보전 관리인을
요청해둔 상탭니다."

C&그룹 측은 따로 법정관리를 또 신청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을 꺼리고 있습니다.

◀INT▶ 김철호 홍보이사/C&그룹
"그 부분은 한다 안한다 미리 말씀 드릴 수 없잖습니까. (예전부터)회사 경영진에서도 시간을 좀더 달라, 향후 법정관리 간다고 말하고 자료준비를 해 왔습니다.

(S/U)하지만 법원측은 직원들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하더라도 그룹의 경영권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이어서
개시결정이 날때까지 비대위와 그룹간의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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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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