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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 달 말 확정하는 4대강 사업에 대해
오늘 지역에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전체 사업 가운데 수질에 관련된 것이 적고
또 너무 서두르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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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물확보와
홍수방어, 그리고 수질과 하천환경 개선을
낙동강 사업의 주요 목표로 설명했습니다.
(cg-1)"이를 위해 용수공급 능력을 10억 톤
늘리고 홍수조절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이를 통해 낙동강을 2급수로 만들고
주변에는 레저기반을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
(cg-2)"대구에는 달성과 강정에 보를 만들고
낡은 제방 보강에다 생태하천 조성, 그리고
63km에 이르는 자전거 길을 조성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북에서는 보현댐과 송리원 댐, 그리고
안동과 임하댐을 연결하고 생태하천 73km와
자전거길 387km 건설이 주요 내용입니다.
학계에서는 낙동강 사업이 수질개선과
생태복원 보다는 건설사업에 치우쳐 있다고
걱정했습니다.
◀INT▶민경석 경북대 교수
(스포츠,레저,자전거 길은 급하지 않다. 하천
살리는 것이 우선시)
수량 확보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 수질이
오히려 나빠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INT▶배상근 계명대 교수
(보의 설치와 하상 준설로 어떻게 강이
살 수 있나?)
정부는 취수원 이전 등 지역 숙원사업은
따로 검토하고 있다며 낙동강의 핵심 문제인
수량 부족 해결에 이 사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 달 말에 사업을 확정짓고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후 내년에 사업을
마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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