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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가 파업을 결의한 가운데
물류대란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대구 경북지역 주요 공단에서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자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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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는 지난 16일 총파업을 결의한 뒤
파업 시기를 지도부에 위임했습니다.
정확한 파업 시작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화물연대 대경지부는
덤프연대가 상경투쟁을 예고한
이 달 말 쯤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S/U] "화물연대가 올해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쟁점은
특수고용직이라고 불리는 지입차주를
노동자로 인정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해묵은 논쟁이지만 그만큼
근본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
◀INT▶ 화물연대 대경지부 관계자
"회사에서 계약을 해지하고 일방적으로 우리를
길거리로 내몰았을 때 교섭의 장에 나와서
일단 대화로 풀 수 있게끔, 법 테두리 안에서
원만한 타결을 보자는 거다."
운송료도 주요 쟁점가운데 하납니다.
지난 해 파업 이후
20% 가량 운송료가 올랐지만
경제 위기 등을 이유로
다시 내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INT▶ 화물차 운전사
"원상회복이라고 봐야죠.
올렸다가 (주선업체에서) 운임이 도로 내렸다고 하면서 내려간 운임으로 준다."
구미와 포항 등 지역 주요 공단의 기업들은
유가 급등으로 비조합원들까지
파업에 동참했던 지난 해와 달리
올해는 참여율이 다소 낮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동향 파악과 함께 비상회의를 소집하는 등
파업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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