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문화예술계 쇄신의 계기로 삼아야

이상원 기자 입력 2009-05-16 17:28:46 조회수 0

◀ANC▶
대구 미술협회장 구속으로
대구지역 문화예술계의 비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쇄신의 계기로 삼아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지역 문화예술단체는 그동안
문화예술인 전체의 권익을 신장시키고
시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본연의 역할에 소홀하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일부 단체장들이 이른바 '문화권력'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삼으면서 순수성을
잃은 정치적 단체로 전락했다는 얘깁니다.

(S/U)
"이번 사태를 계기로 관행적으로 되풀이 돼온
대구지역 문화예술계 비리를 근절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우선적으로 필요한 건 문화예술계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자생력 확보입니다.

◀INT▶최영은 한국예총 대구광역시연합회장(하단)
"예술하는 사람들이 지원보다는 자생할 수 있는 그런 방안들을 스스로가 좀 모색해야
하지 않겠나 그런 생각이거든요"

대구시도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해야 합니다.

◀INT▶조광현 사무처장/대구 경실련
"철저하게 평가하고 관리감독하고,
이 속에서 지원하는 게 아니고, 의례적으로
지원해주는 경향이 있는 것 같고, 관리감독도
부족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자생력 확보와 투명한 운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
대구지역 문화예술계가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진정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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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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