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장 출신인 강희락 경찰청장이
어제 대구를 방문한 가운데,
대구청장 시절 청사에 심은 소나무 한그루가
대구청의 기운을 빠져나가지 않게 한 덕에
경찰청장까지 된 게 아니었냐는 농담들이
오갔는데요.
이에 대해 강희락 경찰청장
"나무는 그때 허한 자리에 심은건데....
우연의 일치인 지 모르겠지만
대구에서 경무관도 나오고 다 잘 됐습니다."
하며 심은 이유야 어쨌건
그 뒤로 지역출신 승진이 늘어나는 등
좋은 일이 많아졌지 않았느냐며 반문했어요.
하하, 그러니까 그게 이른바 '희락송'의
효험 덕분이라는 겁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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